인천 개흥초(교장 박부병)에서는 지난 7월, 학생들과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부자캠프'를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흥초의 100여 가족이 1박2일 동안 참여한 이 캠프에서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아버지와 아이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되새기고 자녀에게 바른 인성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학교 민선재 교무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버지는 자녀를, 자녀는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아버지들이 학교활동과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캠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