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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무인 빵 판매 ‘사랑의 징검다리’ 운영


인천산곡고(교장 서용석)이 지난 5일부터 빵 무인판매대인 ‘사랑의 징검다리’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산곡고에 따르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영양 간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물색하던 중, 정신지체인 들의 직업재활시설에서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우를 돕고 또한 빵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 직업재활시설의 빵 판매대를 교내에 설치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빵 판매는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운영하며, 무인 빵 판매를 원칙으로 하여 양심을 지키는 정직한 생활태도와 가치관 형성 및 산곡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당일 빵 판매액을 정산하여 정산 금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적색 깃발을 게양하여 전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그 책임을 물어 빵 판매를 2일 중지하고 있다. 수익금은 연말에 학생회에서 협의하여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급식비를 못낸 학생들을 돕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빵 무인판매대인 ‘사랑의 징검다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시선해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질서의식도 높으며, 자율적으로 돈을 내고 빵을 가져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면서, "서로 간에 믿음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 뭐 있겠느냐. 산곡인 들의 믿음이 더 나아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초석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곡고는 올해 신설교로서 12학급 학생 405명(남학생 202, 여학생 203)으로 개교한 학교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정직하며 질서 있는 산곡인 육성’을 학교경영의 목표로 삼아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산곡인 육성’의 기치아래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하고, 학교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만족을 드리는 신흥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자 산곡고 전 교육가족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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