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용욱)은 10월 9일(월) 14:00 전국에서 모인 중등 특수학급 설치교 교감 54명을 대상으로 2006학년도 직무연수 제8기 특수교육 장학 과정 개강식을 제1연수실에서 가졌다.
김용욱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 연수를 통해서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특성과 교육적 필요를 이해하고 학교차원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법들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교감 선생님들이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자신의 재능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강식 후 한국선진학교(교장 김수일) 마린바팀(지도교사 양정희) 12명의 '장애를 딛고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 연주가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딱딱한 연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연수는 '특수/통합학급의 장학 및 지원'이라는 주제로 교양 12시간, 직무 및 전공 47시간, 행정 및 평가 3시간 등 62시간으로 구성되어 10월 20일까지 연수가 이어지는데 전국 12개 시도에서 모인 연수자 중 서울·경기를 제외한 35명은 생활실에서 합숙을 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1994년 개원한 이래 특수교육에 관한 실험·연구, 특수교육 학습자료의 개발·보급,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담당교원의 연수, 특수교육 정보화추진 등의 과제를 수행하여 특수교육의 위상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등 한국 특수교육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