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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사랑과 감동을 가르쳐야 되는 이유?


우리의 뇌 속에는 여러 가지 뇌파가 있는데 낮 동안에는 주로 몸에 해로운 베타(β)파가 나온다고 한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듣고, 본다고 할지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밤에 잠을 자게 되면 알파(α)파가 나오는데 알파파가 나오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이 엔돌핀은 우리 몸의 병균을 물리치는 기적의 호르몬으로 이게 나오면 웬만한 병정도는 저절로 낫는다는 것이다. 엔돌핀이 가장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유일하게 낮에도 알파(α)파가 나오는 순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의 감정을 나눌 때라고 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마음이 흐뭇해져 뇌 속에서 알파(α)파가 나오면서 동시에 엔돌핀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엔돌핀이 나오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여도 전혀 피로한 줄도 모르고 금전적인 손해가 나는 것까지도 일절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의학계에서 발견한 호르몬 중에 엔돌핀보다 4000배나 효과가 큰 "다이돌핀"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이돌핀'이 '엔돌핀'보다 4000배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럼 이 다이돌핀이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되느냐 하면, 그것은 바로 감동을 받았을 때라고 한다. 좋은 노래를 듣거나 감동적인 책을 읽을 때,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우쳤을 때, 달콤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런 때에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그동안 전혀 반응이 없었던 호르몬들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다이돌핀"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작용을 일으켜 암을 비롯한 각종 해로운 병균을 일제히 공격하여 우리 몸을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아이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맘껏 표현하도록 하고, 매 순간 조그만 일에도 자주 감동을 받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 건강이나 우리 교사들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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