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10월 18일 TQ(Think Question)의 창시자이며 창의력개발위원장인 강충인 교를 초청, 송파수련관에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강충인 교수는 '21세기 창의성 시대 교육방법과 방향'에 대해 한 시간동안 강연을 펼쳐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교생을 비롯, 학부모님 200여분과 본교 교직원 전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충인 교수는 강연에서 TQ 교육 과정을 3-5-7-9의 단계로 24가지 방법을 제시하면서 누구든지 이 방법대로 한다면 손쉽게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1단계는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단계이고, 제2단계는 자신의 신체 이해를 통한 대인관계 및 인성교육을 이해하는 단계, 3단계는 일곱 가지 훈련과정으로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단계이며, 제4단계는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제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24단계를 모두 거쳐야만 창의성이 왕성해지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21세기를 이끌어갈 능동적 자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을 팔아먹겠다는 배짱으로 세상을 희롱했듯이, 21세기를 살아갈 우리들도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지난번 서해대교 참사로 숨진 본교의 고(故) 김판건 군과 판건 군의 어머니 고(故) 박영숙 씨에 대한 간단한 애도식과 함께 모금활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