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닷컴의 E-리포터를 하겠다고 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이번글이 벌써 550번째 글입니다. 그동안의 글을 가만히 읽어보니 부끄러운 내용도 보이고, 좀더 자세히 썼더라면 좋았을 것을,,,, 등등 이런 글들이 보입니다. 앞으로 글이 쌓이고 쌓이면 1000건, 2000건이 되겠지만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교육계 여러곳을 꼼꼼하게 살펴서 교육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한교닷컴 E-리포터 코너의 열기가 어느정도 올라온 다음부터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원이 40만명 이상인데 그 열기가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관심이 적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니면 교원들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런것일까요. 앞으로는 좀더 열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급강하해서 매우 추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벌써 1년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시작되었으니 올해 새로 맡았던 학생들과도 서서히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학년이 되면 다시 새로운 학생들과 만나겠지요.
한교닷컴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배운점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우리 한교닷컴에 자주 들르면서 느낀것은 '전국구'가 따로 없구나 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국구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지만, 한교닷컴은 가장 확실한 전국구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전국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관련 뉴스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교닷컴입니다.
공통의 관심사도 있고 지방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관심사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니 서울교육이 전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시,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정말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지역에 계신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정말 그 어느 소설보다도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교닷컴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작은 이야기라도 발굴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한교닷컴 E-리포터 여러분들도 작은 이야기라도 빠짐없이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정보화 시대에 정말 좋은 일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고 한교닷컴의 발전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