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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IT시대' 이렇게 하니 좋더군요.

요즈음은 IT{정보기술 [情報技術, information technology] }시대로 통한다. 컴퓨터가 그 중심에 있음은 물론이고 보편화되어 있는 핸드폰도 한몫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담임 역할이 큼은 물론, 교과담임역할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요즈음 아이들은 자신과 뭔가 공감대를 가진 교사를 잘 따르게 된다. 그런 교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하게 된다.

리포터의 경험으로는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를 알아두어야 하고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컴퓨터와 휴대폰인데, 인터넷을 이용한 메일은 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요즈음 아이들이다. 그렇다고 휴대폰으로 자주 통화하는 것 역시 아이들이 반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째, 휴대폰 문자메시지, 둘째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즉석대화이다.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온라인 대화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느끼지 못한 면을 종종 발견한다.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무슨 문자메시지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그 효과가 정말 대단하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대화를 했다고 해도 아이들은 교사와 한 이야기를 다른데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한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로부터 자유롭다. 교사가 비밀만 지켜주면 끝...

리포터는 1학기말쯤에 휴대폰의 요금제를 의도적으로 바꿨다. 매달 문자 500건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요금제이다. 월 8,5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전에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 고스란히 요금에 추가되었었다. 그래서 바꾼 것이다. 학교에서 우울해 보이는 아이, 뭔가 불안해 보이는 아이, 친구와 다툰아이 등 이야기가 필요할 때마다 문자를 보낸다. 대부분은 학원에 가 있지만 학원이 끝나면 바로 연락이 온다. 그렇게 몇 번 주고 받으면 바로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온라인 대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시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지만 이것은 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더라도 아이들과 대화하다보면 학급의 문제, 친구문제 등이 모두 나타나게 된다. 그것을 토대로 학교에서 시간날 때마다 면담을 하고 해결하는데에 이들 매체(컴퓨터, 휴대폰)가 많은 도움을 준다.

좀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이 쉽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휴대폰이 없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다. 그들에게는 나름대로 다른 대안을 찾게 되는데, 부모님의 휴대폰으로 일단 문자를 보내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동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잠깐씩 맡긴다. 이렇게 하면 일석이조이다. 담임과 학생이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에 부모들은 대환영이다.

리포터는 이런 방법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 역효과보다는 효과적인 측면이 더 많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도 한 번 활용해 보셨으면 한다. 첫째, 요즈음 유행하는 노래 대강 알기(제목이나 가수이름), 둘째,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대화, 셋째, 휴대폰을 활용한 문자메시지 이용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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