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학교(교장 이종호)는 12월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천문학자 한국천문연구원 대덕전파천문대팀장 김봉규 박사님의 과학기술 앰배서더 초청강연을 열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강연은 김 박사가 시골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천문학자가 된 일화를 소개하고 '지구를 위협하는 천체들'이라는 주제로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천문학에 대해 설명했다. 지구에 엄청나게 커다란 운석이 떨어져 지구상에서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설명할 때는 많은 학생들이 집중하여 들었으며, 노트에 메모까지 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천문학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여 강의하신 박사님의 표정도 흐뭇해 하셨다. 강의내용은 전부 녹화되어 과학기술 앰배서더 홈페이지(
http://sam.ksf.or.kr/)에 동영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유명한 과학기술인들을 직접 만나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과학을 대중문화로 인식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천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 유익했다”며 “TV에서만 뵙던 김 박사님에게 직접 강연을 들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