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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천재화가 피카소의 놀라운 집중력!

- 멜리사 뮐러와 모니카 체르닌의 산문 '피카소의 이발사' 중에서 -

피카소는 살면서 사소한 일에는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집안청소도 그 중의 하나였는데, 예를 들면 집안에 더 이상 물건을 쌓아놓을 곳이 없을 정도 지저분해지면 가차없이 이사를 했다고 한다.

65세의 피카소와 만나 10년 동안 동거를 했던 '질로'라는 여인이 있는데 피카소는 이 여인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신께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주셨다. 난 그 에너지를 오직 그림 그리는 일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쓸데없는 것에 허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나의 그림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희생시킬 것이며 거기에는 질로 당신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나 자신까지도 포함이 된다."

피카소가 왜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피카소는 그림 그리는 일 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무서운 집념과 고도의 집중력이다. 어떻게 보면 냉혈한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나 피카소의 말대로 똑같은 에너지를 갖고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자기의 에너지를 아끼며 안광이 지배를 철할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어찌 그림뿐이겠는가. 공부, 사랑, 일, 돈벌이, 놀이 등등 집중력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머릿속의 잡념을 깨끗이 쓸어내고 현재 하고있는 일에만 집중하자. 그럼 분명 피카소 못지 않은 이름을 후대에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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