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복잡해지고 차량 통행이 늘어나면서 조용하던 학교에도 소음이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답니다.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러 체육관에 들리는 사람, 학교에 볼 일이 있어 오는 사람, 기타 잡상인들이 몰고 들어오는 차들이 본의 아니게 소음을 유발하여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거든요.
수업 중에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아이들의 주의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조심을 해야하는데도 일반인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고심 끝에 수업 중에는 외부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는 입간판을 세우고 계도에 나섰습니다.
얼마 전 한 일간지에서 학교 사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도 보았습니다. 학교 사랑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이렇듯 작은 배려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 아침입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꾸물꾸물한 것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우울합니다.
그렇지만 저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있어 행복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