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남기종)에서는 30여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그루터기(회장 이평희)라는 어머니 독서모임을 통해 1,2학년 국어 읽기 수업 시간을 활용“엄마들이 책 속 주인공 같아요.”라는 주제로「1,2학년 책 읽어주기」독서 행사를 갖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개서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를 위해 어머니들은 1, 2학년에게 읽어 줄 책을 선정하고, 어린이들이 그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책 속 등장인물의 특징을 살려 실감나는 목소리로 읽으며 동작을 꾸미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한다.
7.7일 열린 책읽어주기 행사에서도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듣던 어린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엄마들이 읽어주니까 더 재미있어요.”,“집에 가서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할 거예요.”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그루터기’어머니회 송순자회원(4-3 최승록 어머니)은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들어주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 매우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책 읽어주기」행사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