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인 10월 맞이하여 충청남도서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0월 5일(금) 관내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실천 학생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에서 내로라 하는 문장가 90여명이 권역별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글제인 '나눔'과 '사랑'을 가지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마음껏 자신들의 글 솜씨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분산 개최함으로써 수업결손의 최소화, 교통안전, 에너지 절약 등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는 학생 인솔 최소 거리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과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켜 주고 우리 말 우리 글 사랑에 대한 자주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기본 생활습관의 내면화 및 예절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최기홍 충청남도서산교육청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의 작문능력은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며 자주 써 보는 활동이 이어질 때 언어 표현의 유창성과 논리성이 신장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활동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작문 교육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하였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가을을 맞이하여 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해왔던 생활예절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원고지 칸을 빼곡이 채워나갔다.
모쪼록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