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과학 수업도 재미있어-
인천남부교육청 관내 제물포여자중학교에서 지난 5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 <과학과 함께 점심시간 100배 즐기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물포여중에 따르면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이공계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한 요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무엇을 할 수 없을까? 를 고민하던 중 <과학과 함께 점심시간 100배 즐기기>는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여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인 ‘호기심천국’ 내용 중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고려하여 선택·편집한 과학영상물을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간 과학실에서 상영하고 필요한 경우 과학 교사가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과학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교과시간에 배우는 과학 개념을 좀 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물로켓으로 사람 날리기’, ‘방귀에 불?’, ‘신기한 과학마술’과 같은 영상물에 큰 호응을 보이며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과시간에 관련내용이 나오면 더욱 쉽게 이해하며 흥미를 느꼈다.
일주일에 세 네 번씩 <과학과 함께 점심시간 100배 즐기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3학년김윤정학생은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 과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과학 수업도 더 열심히 듣게 됐고 점심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물포여중은 이 프로그램을 필두로 ‘도전! 과학 골든벨’, ‘2007 사이언스 캠프’, ‘해피! 해피! 사이언스 데이’ 등 과학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던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기초과학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측면에서 과학교육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