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학교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학생의 날을 맞아 청주청원지역 중고생 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결과가 참고가 된다고 보여 소개하고자 한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가 꿈을 실현하는데 있어 학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교가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 53.4%의 학생들이 획일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이라고 지적했고, 25.7%는 비민주적인 학교운영이라고 답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획일적으로 입시교육을 실시하지 말고 다양한 형태로 입시위주가 아닌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여야 겠다.
또 자신이 무엇를 하고 싶은 지 생각하게 하자. 이 조사에 의하면 10명중 4명(37.9%)이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갖지 않고 있다. 이렇게 꿈이 없으면 공부를 하여야 하는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공부하게 된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게하자. 응답한 학생중 10명중 4명은(39.5%)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하여 모르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는 학생에 대하여도 적절한 지도가 따라야 하겠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은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과 같다. 이 조사에서는 30.5%가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응답하였다.
학교에서 영어단어와 수학공식을 배워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을 세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선 학교의 관리자와 교사들은 학생들의 꿈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더욱 많이 만들자.
학생의 적성을 알기 위하어 커리어넷이나 워크넷의 흥미, 적성, 가치관, 진로성숙도 검사를 매년 실시하여 차곡 차곡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아울러 각 과목담다교사들은 수업을 하면서 이 과목을 공부함으로써 앞으로 어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앍려줌으로써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어야 하겠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지 못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