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분교 제1회 방과후학교 꿈나무 큰잔치를 열어-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장과 병설유치원에서는 12.7일 학생 및 학부모 지역유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모델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음악발표회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꿈나무 큰잔치”로 이름 지워진 이번 발표회는 자월분교생 22명과 병설유치원생 1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는 무대가 되었다.
올해 ‘선율이 흐르는 방과후학교’라는 테마로 여름방학 캠프를 시작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바이올린, 오카리나와 풍물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선을 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식전행사로 열린 길놀이와 함께 연주하는 플롯, 오카리나합주 유치원생들의 실로폰 연주와 핸드벨 연주에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지난 가을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초대 받아 배운 무용에는 많은 웃음과 격려가 쏟아지기도 했으며 그동안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영어노래와 율동, 그리고 모두 함께한 합창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일부 학부모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음악발표회를 주선한 이선영교사는 사교육비가 증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요즘 사교육이 존재하지 않는 도서지역에서 학교의 방과후활동에만 전적으로 의지하여 이루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도서지역에서도 이처럼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물을 얻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보람을 찾는 교사의 모습을 보였다.
자월도의 방과후학교 성과를 통하여 남부교육청 관내 도서지역의 방과후학교가 더욱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방과후학교로 발전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