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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동암중 교직원 옛 고려의 도읍지 ‘개성’을 가다

 



동암중학교(교장 김준기)에서는 1.28일 겨울 방학을 맞은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옛 고려의 도읍지인‘개성’으로 교직원 현장연수를 다녀왔다.

  동암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연수는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올바른 통일 교육과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기획된 동계 방학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와 이웃해 있으면서 북한을 방문하는데도 모든 출입국 절차를 밟은 교직원 일행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교육 연수 현장인 ‘개성 공단 및 개성시내 유적지’돌아보며 약간은 약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답사를 시작했다.

  북측 안내원 3명이 버스에 동승하여 북한의 교육 제도와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는 과정에서 성춘영(정보부장) 교사는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 사람을 실제로 가까이서 본다는 호기심에 잠시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용 교무부장은 고려의 도읍지인 개성의 화려한 문화유산과는 일률적으로 네모난 상자에 창문과 문을 뚫어 놓은 성냥갑 같은 집들, 신호등과 가로등 하나 없는 넓은 도로에는 중앙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 차도에는 차량이 없고 드문드문 보행자들이 오가고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자전거로서 우리나라의 60, 70년대의 모습과 흡사한 개성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방학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동암중학교 교직원 모두는 학교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실상과 통일 교육을 실천하자는 데 깊이 공감했으며,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 조성을 앞당기는 주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뜻 깊은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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