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울산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1사-1교 100%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회사에서는 올해도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 많은 혜택과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에 있는 화암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의 봉사단체인 '초롱회'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교장실에서 초롱회 회장단 5명과 학교장과 교직원과 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어려운 학생 6명을 대상으로 '2008년 초롱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는 소식이 왔다.
"나누는 사랑, 함께 하는 행복"이라는 기치 아래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는 현대미포조선 초롱회는 그 동안 많은 선행을 통해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회사의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특별장학생은 학교의 어려운 학생을 돕자는 취지 아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에 이렇게 6명의 학생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초롱회에서는 화암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에 따라 2,3학년 학생 4명에게 전년도에 이어 장학금을 계속 지급하기로 했으며, 새로이 1학년 학생 2명을 선정하여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1사 1교의 자매결연이 형식적이 아니고 실질적이라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매결연을 맺고서 그 해만 장학금을 조금 주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계속해서 지급하겠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초롱회는 그야말로 밤하늘의 별이 되어 별빛과 같이 초롱초롱 빛나는 봉사단체임에 틀림없다. 형편이 어려워 항상 어둠의 삶을 사는 학생들에게 초롱회와 같은 반짝반짝 빛나는 봉사단체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