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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바른 인성은 보고, 느끼는 교육에서 부터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산업이 발달할수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모들은 모두다 경제활동과 과도한 자녀교육비 때문에 자녀들을 한 두명 밖에 두지 않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하고 자녀들을 보물 다루듯이 키워서 연약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른 집 아이들 보다 좋은 옷에, 좋은 음식,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명문학교를 보내려고 과도하게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등 외형적인 교육에 열심이지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새내기 부모는 얼마나 될까?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성교육을 위해서 새내기 부모들은 진심으로 아이들이 느끼게 자기 부모를 잘 모시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을 헐뜯거나 흉보는 일을 삼가야 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갈 때도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가지고간 휴지를 가지고 온다든지, 무거운 짐을 가지고 가는 노인들을 보면 함께 짐을 들어주는 일, 1년에 한 두 차례씩 빈민촌(달동네)을 방문하는 일, 매년 여름만 되면 단골손님처럼 찾아오는 홍수 때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인성교육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살기가 힘들다고 하면서도 명절 때만 되면 너도나도 가족과 함께 국내외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지양하고 부모가 태어난 고향에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명절에 의미를 되새기며, 친척들을 만나보고 조상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이들에게 들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해외 여행을 할 경우 명승고적이나 휴양지 관광도 중요하지만 우리보다 못 사는 후진국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에 가면 호수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면 절약과 애국의 교육은 제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은 부모들의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적인 면 보다 바른 인간이 되기 위한 기본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젊은 새내기 부모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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