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북초 스쿨케어 시스템 도입으로 미래형학교, 만족도 높은 학교 서비스 실현-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는 최근 어린이 실종, 납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되어, 자녀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학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5.19일부터 시험운영을 해오던 것을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26일부터 본격적인 스쿨케어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스쿨케어 시스템은 어린이가 등.하교시 자동인식단말기를 가방에 부착하고,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자동인식단말기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등.하교 정보를 인식하여, 해당 어린이 학부모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등.하교 상황을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주변 학원과 연동해 어린이가 방과 후 이용하는 학원의 등.하원 상황까지도 문자로 전송하여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의사채널은 가정통신문 또는 학교 홈페이지가 전부였으나, 가정통신문을 학생을 통해 가정에 전달할 경우 학생부주의로 인한 분실 등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학교 홈페이지의 경우도 학부모들이 수시로 인터넷을 접속하여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학부모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스쿨케어 휴대폰 문자전송 시스템을 통해 교직원, 학부모간에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던, '원활한 의사소통의 통로'를 구축하게 되어 학부모들은 학교의 각종 공지사항, 학교행사, 긴급연락사항, 자녀 생활, 학습지도 등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자녀의 등하교를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5학년 2반 정예찬 어머니 이미경씨는 "선생님과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아이들이 그날 뭘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어 집에서 지도하기가 쉬워졌다"고 말했으며,
교무부장 홍광희 교사는 "긴급한 공지사항 등의 발생 시 적절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시스템 없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전교생에게 일일이 연락을 하여 학교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교생에게 즉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학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