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어 화제다. 서령고의 다양한 동아리들 중에서 특별히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령앙상블, 식물 어원 탐구반, 지락, 수학사랑반을 소개한다.
<사진 위 : 서령앙상블 연습장면, 사진 아래 : 서령앙상블 연주장면>
1. 서령앙상블
‘서령앙상블’은 15년 전부터 학교의 공식적인 기악부로 활동을 해오면서 최근에는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리로 거듭나게 되었다. 28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음악선생님인 최용재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을 하고 학교 축제에서 실력을 한껏 뽐내기도 한다. 2001년부터 전국 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4회나 입상하기도 하였으며 각 기관과 단체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 활동도 하고 있다.
회장 : 연용흠
<사진 왼쪽 : 식물어원탐구반 단체사진, 사진 오른쪽 : 식물어원탐구반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식물염료로 염색한 티셔츠를 들고 있다.>
2. 식물 어원 탐구반(SRP)
과학 동아리 ‘식물 어원 탐구반’은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는 슬로건 아래 서영현 선생님의 지도로 2005년부터 조직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누구도 하지 않은 분야에서 꾸준히 어원 자료를 조사하여 현재 920여 건 정도의 식물 어원을 동아리 홈페이지(
http://srplant.com)에 탑재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SRP는 매년 활동을 통해 얻어진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자료 모음집인 “꽃 찾아 ! 나무 따라 !” 를 발간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과학적 마인드 확산과 식물 자원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위하여 초청강연, 찾아가는 어원 전시회, 어원 책받침 제작 및 배부 운동, 천연염색, 나무 곤충과 종이 곤충 제작, 사랑의 꽃씨 나누어 주기 운동, 어원 표지판 제작 및 부착 등을 전개하고 있다.
회장 : 조범식
<후배 신입 회원을 뽑기 위해 지락 선배 회원들이 직접 후배 신입회원을 면접하고 있다.>
3. 지락(至樂)
‘至樂莫如讀書’(지극히 즐거운 것은 책을 읽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라는 말에서 발췌한 독서동아리 ‘지락(至樂)’은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인 동아리이다. ‘지락’은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기 새내기회원을 모집하여 활동 중이다. 서령고등학교 도서관 ‘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독서 관련 행사(독서토론회, 독서퀴즈대회, 독후감상문 작성, 문학 강연회 참석, 문학 기행, 문집 발간 등) 등을 주관하였고, 학교 도서관의 도서 대출 업무를 맡아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도와주기도 한다. 지락은 특히 선후배 간의 정이 돈독하여 졸업 후에도 방학 때면 선배들이 찾아와 추억담을 들려주면서 환담하는 정겨운 장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회원들끼리 문학 기행을 하고 있으며 문집 ‘늘 넉넉한 자리’를 발간하기도 한다.
회장 : 유성진
<수학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교내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4. 수학사랑
동아리 ‘수학사랑’은 말 그대로 수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회원들은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나 주말에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협력 학습과 토론 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물론 회원들끼리 해결하기가 어려울 때에는 수학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다. 또한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학사랑 동아리 최근 주요 입상 실적
∘충청남도 수학경시대회 금상
∘제15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동상 1명, 장려상 2명
∘제16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금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제21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고등부 전국동상 1명
∘제14회 성균관대학교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은상 2명, 장려상 1명
회장 : 한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