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꾸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비행기를 만들지 못했고, 과학자들이 달나라로 여행하는 꿈을 꾸지 않았다면 우주를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데 꿈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생들에게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미래에 자기 삶이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수 있는 꿈을 꾸고 도전하는 습관은 모든 습관 중에서도 으뜸이 될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꿈이나 목표도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놀랍게도 전체인류의 80%에 이른다고 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 우리학생들도 꿈이나 인생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거나 꿈이 있다하더라도 밥먹듯이 그 꿈이 수시로 바뀌거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래의 자기의 꿈을 말할 때 화려하거나 거창한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문제가 있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포드는 어머니가 아플 때 의사가 늦게 도착해서 돌아가시게 된 후부터 의사가 환자에게 빨리 달려 올수 있는 방법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헨리포드처럼 생활 속에서 감동을 받은 작은 일을 자신의 꿈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본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환경이나 경험을 다양하게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가령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나 탐구하고 싶은 분야에 관계된 자료(책, 사진, 관련 연구물 등)를 제공해 준다든지, 꿈이 같은 아이들을 테마별로 조직하여 재량시간이나 체험학습 시간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무튼 학생들의 각자 꿈이 실현되자면 성공할 때까지 꾸준한 자기와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유혹에 빠져들지 말아야 하며, 목표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도전하는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된 후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비전이 필요하며, 왜 그것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는데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이나 희망을 들어보면 그때 그때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말하고 있다. 현재의 10.000여개의 직업들 중에는 앞으로 10년후에 상당수(많게는 70%정도)는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고도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꿈을 학생들에게 꾸게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학습지도 방법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