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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대 정보화 환경 국-사립간 격차 커


사립사범대의 정보화 환경이 국립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펴낸 '2002 교육정보화 백서'에 따르면 매년 공립중등교원 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립 사범대학 지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예비교원의 임용 전 정보소양능력 배양을 위한 당초 사업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립사범대는 정보화교육실은 대학 당 22실, PC 1대 당 학생수는 4.2명의 수준. 반면 사립사범대의 경우 정보화교육실은 대학 당 10실, PC 1대 당 학생수는 6.3명으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국립 사범대 대비 대학당 정보화교육실은 45.5%, PC 1대당 이용 학생 수는 66.7%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또 국립사범대는 대학별로 최소한 1대 이상의 서버를 보유했지만 사립의 경우 12개 대학이 서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교대의 경우 전체 실습실은 서울교대, 대구교대, 청주교대가 7실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인천교대, 광주교대, 진주교대가 6실로 다음을 차지했다. 컴퓨터 실습실별 컴퓨터 보유대수는 공주교대가 100대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광주교대가 60대, 전주교대가 52대를
보유했다.

교대의 학내망은 100Mbps에서 1Gbps까지의 속도로 구축돼 교내 네트워크 속도는 충분한 편. 하지만 외부 네트워크와의 접속 속도는 E1(2Mbps) 이상으로만 구축돼 교내 구성원들의 인터넷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전 교과교육에서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경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대에 보급된 일반 PC의 경우 학생 교육용의 비율은 68%이며, 교수용 컴퓨터는 13%, 행정 업무용은 19%로 조사됐다. 이밖에 서버 보유는 대구교대, 청주교대, 서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인천교대 순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행정업무용에 비해 교수용과 학생 교육용 서버의 수가
모든 교육대학에 걸쳐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1개 교대의 컴퓨터교육과에서는 졸업 요건으로 학점 이수 외에 컴퓨터 교육관련 졸업
논문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교대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재학 중에 취득시에는 졸업 논문을 면제해주며 한편 광주교대의 경우 정보처리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한편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교체 예정인 1997년까지 보급된 PC가 28만 6363대(486, 펜티엄 초기 모델)로 전체 보급된 PC 대비 23.5%를 차지해 이들 PC 가운데 활용 가능한 PC의 교육활동과 연계한 재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에듀넷 가입률은 초등학생의 39.1%(159만6990명), 중학생의 58.3%(106만 6757명), 고등학생의 48.1%(91만8667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학(원)생은 15.0%에 불과했다. 2002년 4월 현재 에듀넷 가입자는 510만명이다.

이밖에 사이버 대학의 2002학년도 등록생 중 고졸학력자가 87.4%를 차지해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자도 12.6%에 이르러 학위 취득자의 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대학의 등록금은 기준으로 학기당 86만원∼144만원으로 사립전문대학 평균등록금(196만7000원)의 44∼73% 수준이고,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278만8000원)의 31∼5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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