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3일 신규교사들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농어촌 학교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 우수교원 확보와 농어촌 학교 근무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3월 1일부터 농어촌학교 초·중·고 46개교, 공단 지역 15개 학교를 추가 지정해 이들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한 5학급이하의 학교에(분교포함) 근무하는 교원에게 전보시 근무연수의 30%를 가산점으로 부여해 희망 학교로 전보시 타지역 근무 교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학교 근무교직원의 복지 환경개선으로 가평지역에 12억 6000만원을 투자해 2개동 24세대의 교직원 사택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사택 수요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연차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어촌 학교 교원의 교원업무경감을 위해 교무보조인력 317명을 추가로 확대 배치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6학급이하 소규모학교의 실습지를 본교 학생 뿐 아니라 주말 가족단위나 도심지 학교별로 실시되는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농작물 재배 체험장으로 조성토록 하고, 소규모학교에 시범적으로 온돌방을 설치해 체험 학습자와 교류 학습 학생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토록 연차별로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수 감소로 인해 페교가 되거나 분교장으로 개편 될 경우 농어촌 체험 학습, 야영체험 학습장으로 겸용 활용토록 지역교육청에 권장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초등학교 도·농지역 300여개교에 9억원을 투입하여 도시와 농촌 학교 학생 교류 체험 학습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파주지역에 통일체험 학습관 운영, 이천지역 신둔초등학교에 도자기체험 학습관 운영, 광주 남한산초교에 국난극복체험 학습관운영, 안산 대부도 선감 해양체험 학습관 운영등 체험학습장 운영에 9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