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원어민 교사인 Mr Bono(사진 오른쪽)가 영어수업 중, 한 학생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원어민과 한국인이 함께 하는 영어 수업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수업에 집중했고, 원어민과 함께 입을 모아 단어나 문장을 외치는 소리가 활기찼다. 또한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단어와 문장설명이 영어 공부의 즐거움을 더해 줬다.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신학균 교사는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을 원어민 교사를 통해 직접 영어로 들으니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 사용 능력뿐 아니라 영어 학습에 대한 의욕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전격 배치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더불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단어와 문장을 설명하는 미스터 보노>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영어과 선생님들이 Mr Bono의 수업을 참관하며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