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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교육> 수학·영어 커리큘럼 통일

'뉴욕 공립학교개혁안' 학급당학생수도 28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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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3.02.06 14:26:00

마이크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 뉴욕시장은 지난달 15일 뉴욕시내 1200여 개 공립학교의 커리큘럼을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립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초·중등 각급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수학·영어교과의 커리큘럼을 영재학교 등 성적이 우수한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일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독해력, 작문, 수학 이해력 교육에 집중해 학교간 성적편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수학의 경우 75개, 영어는 35개의 커리큘럼 중에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교육하도록 했는데, 이 때문에 각 학교 학생간에 성적 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학급 평균 정원도 현재의 33명에서 28명으로 크게 줄여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올 6월 폐지되는 32개 학군 교육위원회 대신 해당 학군에 거주하는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 참여위원회'를 신설해 학부모들이 교육정책 수립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표위원들은 각 학군에 대한 행정권은 없으나, 규정 및 예산을 결정하고 특별이슈에 대한 지역 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학군을 지역별로 통합, 10개 학군으로 재편성하는 한편, 각 학군의 감독관(superintendent)을 10개 지역감독관(regional superintendent)으로 교체하고, 예산과 고용을 비롯해 행정기능을 담당하는 6개의 지역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학교마다 옴부즈만 역할을 하는 1명의 학부모를 선발하고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서비스사무실'도 개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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