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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어린이 유괴예방 지침도 교육해야

세상이 워낙 험악하고 뒤숭숭하다 보니 인면수심의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그 중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이 유괴 범죄다. 이는 가장 큰 피해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정신적 공황으로 몰아가는 잔혹한 범죄의 하나이다. 더욱이 경제가 불황이다 보니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범행을 하거나, 향락을 즐기기 위한 단순 동기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경우까지 많으니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교육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많다.

그래서 어린이 유괴예방 지침이 나왔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눈이 더 갔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을 유괴․납치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한 `신학기 유괴예방지침'을 만들었다고 한다. 재단은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반복적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다. 반복학습을 통하면 지시에 대한 이행 정도가 높아져 간다는 것은 여러 실험으로도 밝혀진 바 있다. 짧지만 봄방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초등학교에서는 아래의 9가지 유괴예방 지침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킬 필요성이 있어서 옮겨 본다.

① 등․하교 때 친구들과 함께 밝고 환한 큰길로 다닌다.
② 집과 떨어진 곳에서 혼자 걷거나 놀지 않고 인적이 드문 길로 다니지 않는다.
③ 이름, 전화번호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 써둔다.
④ 모르는 사람에게 이름, 사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⑤ 아는 사람이라도 따라가지 않고, 부모님께 먼저 허락을 받는다.
⑥ 인도 안쪽으로 걷는 습관을 기르고 자동차 진행방향과 반대로 걷는다.
⑦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통학로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해 둔다.
⑧ 누군가 따라오면 슈퍼나 문방구 등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한다.
⑨ 누군가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면 큰 소리로 외치고 소지품을 던져 주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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