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 학생들이 교내 English Up 대회에 참가해 원어민교사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빛나는 햇살 속에서 3월이 가는 마지막 주, 교내 English Up 대회가 개최되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영어분과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는 어휘력 부문, 에세이 쓰기 부문, 말하기 부문으로 각기 나뉘어 진행됐다.
어휘력 부문은 문맥 속의 의미, 동의어, 반의어, 관용어, 어휘의 정의, 주관식 등 총 65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에세이 쓰기 부문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A4용지 1~2매 분량으로 쓰면 되고 말하기 대회는 선정된 주제에 대해 1문 1답, 또는 조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상계획은 각 학년별 및 부문별로 금상 1, 은상 3, 동상 5명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학생은 서산 시(市)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시에서 우승한 학생은 다시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바짝 긴장한 학생의 모습>
모두 5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찬란한 봄을 예고하듯 백목련 향기가 교정에 가득했고 연두색 녹음은 갓 세수를 마친 어린아이의 얼굴처럼 싱그러웠다.
<차례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지도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