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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아버지가 또 생겼어요”

- 선학중 아버지회와 함께 하는 '한가족 한울타리‘


선학중학교(교장 이기웅)는 4.4일 교육복지 심리심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버지회와 함께 하는 ‘한가족 한울타리-부자결연’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쳤다.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20여명의 학생들과 아버지모임 회원 10여명, 학교장을 포함한 교사 3명, 지역사회 전문가 1명 등 40여명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영흥도 일대에서 자연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이 날 아버지들의 훈훈하고 따사로운 정을 통하여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학생들이 보다 더 잘 적응하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부자 결연식’을 가진 학생과 아버지회 회원들은 영흥도 화력발전소를 견학한데 이어 주변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아버지들의 넉넉한 마음과 닮은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학생들은 아버지들과 툭 트인 바닷가에서 축구와 기마전을 함께 하며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아버지들과 학생들은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하였는데.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시작이라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 만남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아버지들의 의견도 새로 맺어진 부자(父子)의 만남이 더욱 진솔한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선학중학교 이기웅교장은 앞으로 ‘한가족 한울타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결손가정 학생이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가정과 학교에서의 적절한 역할 모델을 학습하도록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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