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수학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버스도 새벽부터 도착해 아이들을 태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멋을 낸 학생의 표정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질서유지를 위해 학급반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늦잠을 자다 지각한 학생들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벌을 받고 있다.
운동장에 도열한 학생들이 학년부장선생님으로부터 각종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주의사항을 들으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짓는 학생들.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꼭 잠재된 끼가 발동하는 학생들이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일부러 포스 있는 표정을 짓는 짓궂은 학생.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당부는 계속되고...
아이들은 계속되는 훈화에 슬슬 짜증이 나고 지루해지려고 한다.
비행기 탑승시 소지금지 물품과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담임선생님.
담임선생님들을 격려하는 교장 선생님.
드디어 출발~ 제주도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