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겨울방학 동안 실시한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직무연수. 첫 연수였지만 2000명 가까운 수강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질 높은 컨텐츠와 엄정한 학사관리, 그리고 봉사적인 행정 처리 등은 수강생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연수원은 제2기 직무연수를 앞두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중이다.
#가격은 저렴, 품질은 최고로
교총 원격연수는 수강료가 타 기관에 비해 저렴한 것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도 최고 수준이다. 컨텐츠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좌별 특성을 고려한 WBT,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돼 있다. 그리고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예제와 실습을 포함시키고 있다. 출석고사도 전국에 18개 고사장을 설치해 선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증도 별도의 케이스를 제작해 제공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CDN 서비스로 동영상 개선
연수원에서는 제1기 연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보다 질 높고 편리한 원격 연수를 위해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우선 개인이 이용하는 인터넷 회선상태에 따라 동영상의 품질이 차이가 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CDN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은 데이터의 이동경로를 다양화해서 인터넷 회선의 트래픽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주로 대규모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회선 속도도 접속자 수에 따라 자동으로 확정되도록 돼 있어 보다 안정적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의 강좌 컨텐츠를 수강생 의견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는 수강생의 요구를 수용하고 교육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일부 강좌는 전면적으로 신규 제작할 방침이다.
#다양한 혜택, 참여기회 확대
아울러 교총 원격연수원은 선생님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기 연수에서 활동이 우수했던 연수생 5명을 보조강사로 위촉해 새로 수강하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연수에 대한 의견을 공모해 좋은 의견을 제안한 20분을 선정, 무료수강의 기회도 부여한다. 또 컨텐츠 개발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있는 선생님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