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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즐거운 사랑반 교실에서 무지개 빛 꿈을 키워요!”

-실버강사와 함께 하는 보육교실 강좌 인기-

인천금마초등학교(교장 엄상수)에서 지난해 3월부터‘사랑반’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더불어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방에는 3학년 이윤미 학생 등 16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새로 단장된 깨끗하고 아늑한 교실에서 보육담당교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실버강사와 함께 하는 한자교실, 바둑교실’ 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부평구 노인복지관의 어르신강사 파견사업인 ‘나눔울타리’를 통하여 실버강사 지원 협조를 받아 보육교실 어린이들은 무료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주 1회 한자를 가르치시는 정규제 어르신은 전 고교 교사로 퇴직 후, 보람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실버강사를 시작했다며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는 이 시간이 무척이나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또 보육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이윤민 학생은 “할아버지 선생님이 마치 우리 할아버지처럼 편안하고 다정하게 한자를 가르쳐 주시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한자실력이 쑥쑥 올라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어느새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바둑을 두며 집중하는 가운데,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유미정 학부모(김윤영학생의 어머니)는 “ 우리 아이가 방과후 보육교실에서도 다양한 수업을 하며 흥미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상수 교장은 보육교실이 단순한 보육이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과후 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자녀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여 방과후학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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