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인 '생물나라(지도교사 서영현)'가 전국에서 최초로 생물신문(제호 꽃 찾아, 나무 따라)을 발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24일 오전 10시 본교 2학년 4반 교실에서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동아리회원 전원과 학부모 3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먼저 동아리회장 김맹근 군이 학생을 대표하여 교장선생님께 새로 나온 신문을 헌정한 뒤, 이어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있었고, 학부모님을 대표하여 김정숙 학교운영위원(1학년4반 홍준영 모)님의 축사가 있었다.
생물나라 동아리회원들이 직접 자료를 작성하고 서영현 선생님께서 이를 수집한 뒤, 김동수 선생님께서 편집을 맡아 한 달 동안 작업한 끝에 모두 12쪽 타블로이드판 올 컬러의 창간호가 탄생됐다.
신문에는 그동안 동아리의 활동내용이 빠짐없이 낱낱이 기록됐다. 제1면에는 학부모와 함께 찍은 동아리회원들의 단체 사진이 실렸고, 2면에는 내외귀빈들의 발간축사, 3면에는 초청강연소식, 4면에는 동아리학생들의 체험활동 수기, 5면에는 자연과 함께 했던 각종 체험활동들, 6면에는 나비아이 체험, 7면에는 재미있었던 곤충채집 체험담과 생태체험수기가 실렸다. 이어 8면과 9면에서는 선배들의 동아리체험담이 실렸고, 10면에는 어원탐구활동이 소개됐다. 11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청소년축전 참관기가 실렸고, 12면에는 역대 동아리회원들의 명단과 수상내역 및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퍼즐문제를 실어 재미를 더했다.
서령고 과학동아리 '생물나라'는 앞으로 가을에 다시 한번 생물신문인 '꽃 찾아 나무 따라' 제2호를 발행할 계획이다.
<생물신문 창간호 '꽃 찾아 나무 따라'의 표지>
<생물나라 지도교사인 서영현 선생님께서 그동안의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동아리회장 김맹근 군과 부회장 이영진 군이 교장, 교감선생님께 창간호를 헌정하고 있다.>
<창간호 발간 축사를 하시는 김기찬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하는 학생들>
<김정숙 학교운영위원님의 축사가 있었다.>
<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엊그제 생물신문 초안을 보고 ‘세상에 이런 독특한 신문도 다 있구나’ 생각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우리 학생들과, 또 이런 자료들을 모아 이렇게 멋진 신문을 만들어주신 우리 김동수 선생님과 서영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생물신문인 ‘꽃 찾아 나무 따라’가 창간호에 그치지 말고 계속 발간되어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항상 학교발전에 노심초사 헌신하시는 우리 교장, 교감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참, 올해부터 우리 준영이도 생물나라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할 예정인데 여기 계신 우리 동아리 선배 여러분, 잘 좀 부탁드리겠고요, 저도 최대한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이 모두 끝난 뒤, 3단케익을 비롯해 푸짐하게 준비된 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