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계오남)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강화도 통일안보체험장을 찾아 민족분단의 현장을 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올바로 이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고장, 내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해 주기 위해 '철책선 따라가는 통일 안보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21일 가정여중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관내 초·중·고 11교 1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일안보 체험학습은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생생하게 조망하고 분단의 현장인 철책선 근처를 도보로 체험하게 되며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6·25 참전용사로 부터 전쟁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평화통일의 의지와 역량을 기르게 된다.
계오남 원장은 “학생들이 북한이 보이는 안보의 현장에서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적인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통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