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영종과 용유지역에 위치한 각급학교 교직원과 지역교육청 담당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등 30여명은 해외 빈곤지역의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외연수를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26일 네팔로 출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주축으로 한 이번 봉사단은 인천공항 인근 8개 학교 교장과 교사, 관할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인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운영하는 주체로서 금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해외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전파 활용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들은 네팔의 국공립학교와 청각장애학교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한국문화전수 등을 펼칠 예정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교사 일동은 학생들에게 선물로 제공할 학용품 등을 사전에 준비하며, 금번 봉사활동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다문화가정의 학생지도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해외봉사활동이라는 취지를 살려 전년도 몽골에 이어 올해 봉사활동 지역을 네팔로 선정했으며, 봉사단원이 공항 인근지역 교육계 관계자로 구성된 만큼 현지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교육기관 관계자와의 워크숍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금번 봉사활동은 해외자원봉사단 파견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 개발구호 NGO인 코피온에서 진행해, 공항공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빈곤 및 교육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