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관내 특수대상학생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2010 여름방학 가족지원 프로젝트 '우리가족 夏夏好好'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 자녀를 둔 대다수의 부모는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 즐기고 싶었던 여가활동이 있어도 자녀와 동반하여 일정과 교육에 이동을 돕거나 보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자유시간이 부족하거나 자신만을 위한 여가시간을 갖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 대상 학생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가 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웃음치료(1일 특강), 테디베어(3일 과정), 자개공예(2일 과정), 도예(3일 과정) 4개 강좌를 개설하여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가 동반한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부모가 마음 놓고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동반 자녀들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특수교사와 함께 다양한 요리활동을 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