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진석)에서는 8월30일 연성중학교에서 관내 중학교 35교 35팀 140명이 참가하는 수학탐구토론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느낌, 감각, 상상력을 일깨우는 수학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별 수학교과교실을 구축하여 동아리활동이나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학탐구토론대회는 교실의 이론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조작활동과 사고과정, 체험 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종이컵이 원뿔대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유와 종이컵 모선의 길울기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이유를 수학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고 토론하는 마당으로 학교별 4명의 학생이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토론을 통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고 오후 2시부터 예선대회를 실시하고 결선 진출 8팀이 다시 오후 4시 30분부터 가군과 나군으로 각 4팀씩이 모여 1팀이 발표하고 3팀이 반론을 제시하면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됐다.
금년도 탐구토론대회 결과 만성중과 신송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6개교가 우수상, 8교가 장려상을 수상하였는데 심사를 맏았던 인천대 함남우 교수는 "학생들이 수학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 수학에 풍덩 빠져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수학탐구토론대회가 동부 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