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 Wee센터에서는 10.26일부터 5회에 걸쳐 남부 관내 다문화가정 8쌍을 대상으로 가족 상담과 미술치료를 제공하는 「Step by Step, 소중한 우리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Wee센터는 지난 하계 방학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존감 및 대인관계 향상을 주제로 「완소나, 완소너(완전 소중한 나, 완전 소중한 너)」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2인 1조로 참가하여 미술치료를 통해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며, 가족 상담을 통해 가족 내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Step by Step, 소중한 우리 가족」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가족 그림, 소금놀이, 집단 피자 만들기, 우리 가족 액자 만들기’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가족 내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활동 후 쌓여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가족 내 문제 사항을 해결하고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상담 치료도 병행하는데.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러한 다각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부모는 자녀에게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자녀의 학교생활 및 양육방법을 공유하여 가정 내 문제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자녀는 부모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부모-자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학교와 사회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몰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미술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았다.”고 말하며 매우 뜻 깊어 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부적응 학생 집중 상담 및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