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부터 착수된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은 2011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이어져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을 낮추었다. 또한, 사교육 없는 학교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등과 연계된 체험활동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여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창의성 및 인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특히, 사교육 없는 학교를 통해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이 감소되고,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연속사업으로 확대하여 맞춤형 수업 및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사교육 없는 학교를 통해 공교육 강한 학교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사교육 없는 학교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연속 사업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고 사교육 없는 학교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교육 없는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생 및 학부모가 요구하는 교육의 실천, 충실한 정규 교육과정 운영, 교육 비전 제시를 통한 공감대 형성 등이 필요하다. 또한 방과후 학교 및 프로그램 활성화가 오히려 공교육의 학원화로 변질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사교육 없는 학교의 사교육 절감 효과에 대한 통계를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에 대한 효과는 지역 분위기 및 교장 의지에 따른 차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원 밀집지역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낮게 되고, 사교육 없는 학교 예산을 시설비, 감독관리비 명목으로 전용하는 예산 남용 사례로 이어졌다. 사교육비 경감 효과에 대한 지역별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근본적 교육철학의 변화가 필요함과 더불어 미흡한 지역의 경우 학교 지원 중단 및 책무성 확보가 시급함을 경각시킨다. 또한 창의력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다변화 사회가 요구하는 개인적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사교육은 필수불가결하다는 지적은 사교육 문제 해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교육 없는 학교를 단기적 사업으로 볼것이 아니라 연속사업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교과부에서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전환하여 창의․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함으로써 단위학교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였다. 창의경영학교의 성공 여부는 한시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이 교육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유명무실한 창의경영학교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단위학교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학교를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