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잔고 김기룡 교장(54세)은 5월 31일 제16회 바다의 날 맞이하여 해양교육의 발전과 저변확대 공로로 대표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룡 교장은 1984년 교육계에 투신한 이래 27년 동안 해양교육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1990년에는 바다와 접한 인천 지역의 여건과 특색을 살려 전국 최초로 '영종도 해양탐구학습장'을 조성하여 해양 체험학습을 실천하던 중, 인천공항 건설에 따른 해안 도로 개설로 영종도 해양탐구장이 폐쇄됨에 따라 대체지로 강화도 화도초등학교 장화 폐분교를 지정하여 해양탐구학습의 메카인 '인천해양탐구수련원'을 만들어 인천 및 경기 지역 해양체험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2009년에는 학교 현장의 해양교육 내실화를 위하여 '한국해양교육연구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으로서 독도탐방, 한국해양교육관계자 워크숍, 해양교육 교재개발 등 해양교육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