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중(교장 이계만)은 8일 창의인성데이를 맞아 교내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진과 남부교육지원청 장학지원단이 참관한 가운데 창의성 수업 공개 및 창의인성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창의인재 우수 중학교 중에서 본교를 포함하여 3개교를 선정하고 이번에 실사를 위하여 3명이 내교하여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관찰하였는데 이 날 오전 공개수업에서 국어과 김의정 교사는 영어공용화를 주제로 한 토론 수업과 수학과 엄민정교사의 프로젝트 과제학습으로 일차부등식, 기술과의 권조환는 문제중심학습과 토론학습을 통한 원자력 발전의 이해 및 추가 건설 여부 논의, 한문과(박은아)는 고사성어를 UCC로 발표하는 수업 등 이날 공개된 수업은 모두 창의인성 수업을 실시하였다.
기술 수업에 참여한 3학년 위주영 학생은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자료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런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을 때 다른 사람이 설득되고 행동이 변화될 때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으로 전교생이 참가하는 창의인성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국어과는 상황극, 도덕과는 주제별 발표, 사회과는 한국지도 퍼즐 맞추기, 수학과는 수학독서골든벨, 과학과는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한 과학창의력, 기술가정과는 구조물 만들기 창의력, 체육과는 줄넘기, 음악과는 노래부르기, 미술은 학교생활 사진전, 영어과는 영어단어암기, 에세이, 한문과는 한자 책갈피 만들기 대회 등 12개 영역의 대회가 실시됐다.
창의경진대회에 참여한 2학년 박지선 학생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대회가 실시되어 너무 좋았고, 영어 에세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업을 직접 참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오은순 연구위원은 “교과교실에서 다양한 창의적 교수법과 기법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수업을 실행함으로써 창의적인 학생 육성이 기대되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계만 교장은 “수업시간과 평소에 쌓은 실력을 창의인성데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사고력을 높이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 다양한 경시 및 경진대회로 학생들이 수상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고자 한다”며, “올해에 교과별 경시대회 2번, 교과별 경진대회가 2번 실시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