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후정초(학교장 이승우)는 10일 강당에서 학교 특색사업인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2011 후정 도서 교환전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다 읽은 책을 다른 사람과 나눠 읽어보자는 취지로 후정 학부모 동아리 ‘책사랑’에서 주관하여 이루어졌는데 7~9일 학생들이 기증한 책 수만큼 교환권을 받아갔으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교환권을 가져와서 기증된 책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책을 골라 갈 수 있게 하였다.
전교 학생수가 850여 명인 이 학교 학생들이 기증한 도서는 모두 1130권으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도서관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려던 계획을 바꿔 넓은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 되었는데 책사랑 동아리 회장(오영미)은 “우리 아이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좋은 책을 바꿔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강당에는 기증된 도서들이 종류별로 정돈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책을 쉽게 골라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하여 저학년은 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 고학년은 점심시간부터 오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안배하여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