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백완희) 외국어교육부에 4일 미국 뉴저지주 Port Lee 지역의 RAYMOND J. BANDLOW 교육감이 방문하여 중등영어교사 심화연수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인천의 중등 영어교사들이 뉴저지 주 불름필드 대학에서 집중적인 Tesol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Port Lee 지역 외 여러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참관 및 수업실연을 마치고 돌아온 후 추수지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외연수기간 동안 Bandlow 교육감의 협조로 중등영어교사들은 Port Lee Middle School과 High School 에서 일주일간 머물면서 현장의 멘토 교사로부터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배우고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시연을 할 수 있었다.
이날 Bandlow 교육감은 "What the U.S Is Doing to Improve Schools and What It Should Be Doing"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는데, 특히 미국 공교육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자 미국에서 실시중인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중등영어교사들과 양국 간의 교육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국외연수 중 Port Lee Middle School을 방문했던 동암중 한희숙 교사는 "Rosemary 교장선생님과 학교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다양한 수업참관을 통해 미국의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상담교사의 진로상담활동 내용을 듣고 학생이해를 돕기 위한 제도나 장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으며, 또한,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실시해 보는 과정에서 영어교사로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영어교사심화연수와 관련하여 국외의 우수한 공교육기관과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영어교사심화연수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