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좌고(교장 서수원)는 13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과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서구도서관과 연계한 북콘서트를 교내 강당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서 교장은 콘서트 시작에 앞서 "1학기 동안 공부를 하느라 힘들었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책 읽어 주는 그룹 '서율'의 진행으로 '엄마를 부탁해',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책만 보는 바보'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책 7권을 선정해 노래와 영상으로 책의 감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해 주었다.
이혜민 학생(2학년)은 "학교에서 이런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며 "책과 음악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학교 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범주 교감은 "학생들이 교과서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경험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