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특수교육지원센터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약 260명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다양한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실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원예치료(벌레잡이 식물심기), 제과제빵(케잌만들기, 머핀만들기), 도자기공예(과자 바구니 만들기), 한지공예(수박등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족 및 또래 친구 간의 이해와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부모 및 형제·자매, 친구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2인 1팀이 되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여름나기 중 첫날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특수교육 환경이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다.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 때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매우 좋다"고 말했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마다 방학을 활용하여 흥미와 체험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 및 강사비는 모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