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교장 박현순)는 9월 9일 교내 및 문예회관에서 교내 축제인 '제30회 갑비랑제'를 지역 인사와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 2부로 나누어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는 교내 복도 및 교실 밖에서 전시 및 체험마당과 놀이마당을 실시했으며, 2부는 문예회관에서 개막식과 공연마당을 실시했다.
1부 전시마당에서는 그동안 동아리 활동과 교과활동 및 단체 활동의 결과물인 공예품, 시화전, 생활소품, 퀄트, 활동보고서, 각종 설문조사, 사진 및 관련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였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사진촬영, 영화감상, 땡땡볼 만들기 및 뜨는 배 만들기, 음악 감상문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놀이마당에서는 전교생 ○Ⅹ퀴즈, 사랑의 바자회, 주사위를 굴려라, 푸드닥! 닭잡기, 미션 쪽지를 찾아라 등 16개의 놀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부 놀이마당에서는 1학년 합창, 2학년 장기자랑을 중심으로 칠선녀와 교내 보컬 그룹인 WEPS 공연, 방송반 예다움 영상, 뮤직 비디오 패러디 등 다양한 공연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장인 3학년 나애진 학생은 "교실 속에 숨겨두었던 여고생들의 끼와 열정으로 짧은 시간에 준비한 축제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어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현순 교장은 "갑비랑제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쳐 삶의 풍성한 열매로 이어졌으리라 믿으며,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모처럼 축제로 함께 어우러지며 학교 공동체가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