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오대산 비로봉 아래 적멸보궁을 창건하고 세운 절인 ‘월정사’와 신라 성덕왕 4년(705년) 보천, 효명 두 왕자가 세운 상원사 그리고 조선 태조와 세조가 원찰로 삼았던 절이 상원사이다.
이 두 절집을 있는 옛길이 천년의 숲 옛길로 다시 탄생하였다. 천년의 숲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잇는 옛 길이지만 옛 길이 인적이 끓어지면서 대부분 사라져 월정사 일주문에서 월정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lkm구간의 전나무숲길을 천년의 숲 길이라 하였다. 그러나 몇 해 전 계곡 길을 따라 상원사로 이어지는 천년의 옛 길이 열리면서 8.6km에 이르는 옛 천년의 숲길이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길 대부분이 숲 속을 지나는 오솔길로 이뤄져 있는데, 복원 과정에서 인공미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살려 또 하나의 명소로 탄생시켰다. 장마철이나 계곡물이 불어 돌 다리가 넘치면 건너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