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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노사관계 선진화 교육현장에서 요구된다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학교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이같은 배경에는 사회의 요구가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많이 달라지고 학부모들의 양육 방식이 달라져 그만큼 교사를 중심으로 한 학교의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종전에는 교육만을 중심으로 하는 인적 구성이 이루어진 단순한 사회였지만 지금은 학교가 급식과 보육 업무가 포함되어 종합 복지기관으로 변신중에 있다. 특히 지금 학교에 나타나는 현상은 세상이 제대로 알면 깜짝 놀랄 지경의 학교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교육은 겉돌고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가 쌓이고,  특히 복잡한 노사관계로 갈등이 번져 행복한 직장이 되어야 할텐데 얼굴을 붉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급식을 둘러싼 파업이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학교사회는 정규 교사, 교육행정직, 기간제 교사, 기능직(사무, 조무직), 시간 강사, 학교회계직, 방과후 활동 강사, 영양사, 조리사, 동아리 활동 강사, 특수교육 보조, 과학 보조, 학교 행정사, 혁신학교 행정사, 교과교실 지원 인력, 수준별 이동 수업 강사, 방과후 행정 보조, 원어민 영어 강사. 사회복지사, We클래스 상담교사, 스포츠 클럽 강사, 배움터 지킴이, 용역 경비 등이 근무하는 곳이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인적 구성이 함께 생활하다보면 각자의 욕구는 다르게 나타나 갈등은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사간에도 업무분장, 담임배정, 수업시수 배정, 승진 근평 등 인사상의 문제는 물론 생활지도,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걸쳐 조금만 잘 못하면 언제든지 갈등의 불씨는 잠재되어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인적 구성은 엄청나게 복잡해 이를 통할하고 상생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리더십은 학교조직의 성패를 이끄는 필수 요소이다. 이러한 교육현상 속에서 학교장은 변화의 주체가 될 인가 아니면 변혁의 대상이 될 것인가를 택해야 할 시점이다.

이같은 현상을 중심으로 상생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2012 교원노사관계 선진화 전략 과정 연수' 강사로 오신 한명복 강사는(신현고등학교 교장) 학교 경영자가 조직 구성원들의 요구에 경청을 강조하면서, 첫째는 바르게 살아야 한다, 둘째,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 셋째, 설득(소통)하는 경영자상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선 관리자 스스로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일이며, 긍정적 인간관계 역량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성공적인 협상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데 전국에서 참여한 교장, 교감, 전문직으로 구성된 115명의 수강자들은 공감하는 여수기회가 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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