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즌을 맞아 각 학교마다 특색 있는 입학식이 잇따라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입학 선물을 지원하는 등 시선을 끌었다.
4일 오전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장(교장 김경순)의 특별한 입학식 주인공은 모두 5명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6학년 재학생들은 사탕목걸이를 걸어주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준비한 떡 케익에 올려져있는 촛불 하나를 끄고 전교생이 다 같이 떡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워하였다. 또한 신입생 5명에게는 학교에서 마련한 스케치북, 물감 등 필수 학용품 세트가 전달됐다.
이날 입학식의 하이라이트는 희망의 풍선 날리기였다. 학교에서 준비한 풍선에 신입생 각각의 장래 희망을 적어서 학부모들과 함께 날리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학교생활을 잘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풍선을 날리며 걱정도 모두 날려버렸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세심하게 준비한 학교의 배려에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