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을 경우 교장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교육위원회의 계획을 교장과 교사들이 반대하고 나서 관심이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 유일하게 알렉산드리이아 교육위원회가 교장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데 최근 지역 교장들과 교사들이 이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는 것. 이 계획의 지지자들은 이 계획이 교장들에 대한 동기유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결과들도 각종 시험에 의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로 학교의 서열을 매기는 압력 하에서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교장들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교장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이 교육자들이 조절할 수 없는 사회 경제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시험결과와 이에 대한 보상을 연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장들의 경우 교사들이 아니라 교장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으며 교사의 도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계획의 반대자중에 한 명인 루이스 버린 조지메이슨 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자들은 컴퓨터의 보급이나 보다 많은 연수프로그램의 운영이 오히려 학교를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리아 교육위원회는 올해 이 계획에 대한 예산으로 34,000달러를 배정했다.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계획은 오히려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어팍스 카운티의 다니엘 도미니크 교육장은 이 계획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논의된 바 있으며 워싱턴 시교육감도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 <林亨峻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