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서산 서령고 고3 학생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졸업생들이 모아준 성금과 올해 재학생들이 수시에 합격할 때마다 만원씩 적립한 돈으로 연탄 600장을 구입하여 상홍리의 한 장애인가정에 배달한 것이다.
수능 이후의 나태함과 정시모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을 학생들이 이처럼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디 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